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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을 켜세요
by groscalin at 11/20 어려운데.......? by 깜장여우 at 11/16 어렵네요 @.@ by 자성구자 at 07/23 시험기간에 뻘짓하는게 .. by 자성구자 at 07/22 찾았음. 회사앞 밥집. .. by groscalin at 07/20 그래서 주말에 전화를 못.. by 깜장여우 at 07/20 http://ffffound.com/ by groscalin at 07/19 물론입니다. ^^ by groscalin at 07/18 동영상보고 났더니, 오.. by 자성구자 at 07/10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 by Barrier at 07/10 라이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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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요즘 과하게 애플포럼을 들락거리면서 아이폰 루머를 확인한게 화근인지,
저녁때 "가볍게 맥주한잔"하고 집으로 가려고 보니 전화기가 없다. 비는 억수같이 퍼붓는데, 다시 회사로 갔는데도 없고, 현정 아주머니 치킨집에도 없으니, 신호는 가고, 무슨 조화인지 청담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멍하니 서있는데, 어디선가 전설의 고향틱한 서러운 아낙네의 울음소리가 들려와서 뒤를 돌아보니, 억수같이 퍼붓는 비를 쫄딱 맞고서 정말이지 엄마찾는 5살 배기같은 울음을, 옆에있는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을 만큼 슬프게 울고있었다. 이동네는 우는 여자들이 종종 보이긴 했지만, 오늘은 좀 초현실적인 사운드의 흐느낌이었다. 흐흐흐흐흫...(묘한 중저음) 4년간 동고동락한 핸드폰이 통닭집에서 맥주를 먹고나니 사라진 나보다도 더 슬픈것 같았다. 아직 아이폰 나오려면 좀 시간이 걸릴텐데, "에이 어딘가에 있겠지..." 라고 얼마전에 자전거를 잃어버렸을 때 처럼 현실감각없이 집으로 왔다. 물건에 정을 쏟으면, 정말 귀신이라도 붙는건지, 자전거 잃어버린것도 그렇고, 유투팟 가운데 버튼도 며칠전부터 가운데 버튼이 눌러도 올라오지 않는다. 요는, 나 당분간 전화 못받아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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